개인파산하면 가족이 빚을 대신 갚아야 하나요?

개인파산을 의뢰하시는 의뢰인님들이 파산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로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특히, 개인파산을 하면 가족이 빚을 대신 갚게 될까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채무조정제도를 선택할 때 해당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이해가 큰 도움이 되는데요. 오늘은 과도한 부채로 개인파산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개인파산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산하면 빚이 상속되나요?

개인파산은 채무자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여 법적으로 채무를 면책받는 절차입니다. 이 과정에서 채무자는 자신이 가진 재산을 모두 정리하여 채권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남은 채무는 더 이상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요.

중요한 점은 개인파산을 한다고 해서 그 빚이 배우자나 자식들에게 상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파산 절차는 어디까지나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것이며, 채무자가 사망하지 않는 한 상속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상속: 상속은 채무자가 사망했을 때 발생하는 것입니다. 채무자가 사망하면 그 사람의 재산과 빚이 상속인(배우자나 자녀)에게 이전됩니다. 상속인이 상속을 원하지 않을 경우, 상속 포기나 한정 승인을 통해 빚이 상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못 갚는 빚, 배우자나 자녀가 갚아야 하나요?

개인파산을 신청하더라도 배우자나 자식들이 그 빚을 갚아야 할 의무는 전혀 없습니다. 파산 절차에서 채무자의 재산이 철저히 조사되어 모든 재산이 채권자에게 분배되며, 이후 남은 채무는 법적으로 면책됩니다. 따라서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을 일은 없습니다.

다만, 채무자가 가족에게 재산을 불법으로 빼돌린 경우에는 그 재산을 되찾아오는 절차가 있을 수 있으나, 이 또한 가족이 빚을 대신 갚아야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채무자가 사망하면 남은 빚은 상속되나요?

만약 채무자가 사망하여 빚이 상속되더라도, 상속인은 상속 포기나 한정 승인이라는 제도를 통해 빚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상속인들이 불필요한 채무를 부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파산은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제도이며, 이 과정에서 배우자나 자식들이 대신 빚을 갚아야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상속과 파산은 전혀 다른 문제이므로, 파산 신청을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상속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속 포기나 한정 승인을 통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 올바른 법적 절차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경제적으로 재기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회생의 고수 자가진단 페이지에 현재 상황을 기입하시고 필요한 상담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전화를 통한 상담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절차와 관련해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