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개인회생 사례 1편

회생의 고수

40대 자영업자 개인회생 사례


오늘은 40대 자영업자분의 개인회생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말 성실하게 일을 하시다 안 좋은 일이 겹치고 겹쳐 개인회생을 하게 되신 분인데요.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자영업자분의 개인회생 사례 


  • 오늘의 의뢰인
  • 경기도 수원에 거주 중인 40대 직장인 
  • 빚 : 약 1억 3천만 원
  • 채무 사유 : 코로나 등으로 인한 사업 실패
  • 변제율 : 약 44%
  • 탕감 금액 : 약 7천 8백만 원
  • 현재 상황 : 개시 결정



Q1 회생 전 빚은 얼마였고 빚을 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생 전 빚은 정확하게 파악은 못 했지만 1억 6천만 원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빚이 생기게 된 계기는 일차적으로 임대료가 아주 비쌌습니다. 또 광고 시스템이 배달 앱에서 1,2, 3위를 찍어야 주문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한 번 1위를 하려면 100만 원씩 들어갔어요. 1달 동안 1위를 위해 100만 원을 투자하고 각종 플랫폼들도 1위를 하려고 지출했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기업들이 플랫폼에 뛰어들면서 더욱 힘들어졌고요. 많이 팔아도 뒤로는 계속 손해를 보는 구조다 보니까 손해를 막으려고 대출을 받고 또 넣고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결국 개인회생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Q2 피자가게를 운영하면서 겪게 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희 가게 앞에 발달장애 센터가 있었어요. 처음에 오픈했을 때 센터에다 피자 20~30판 정도를 가져다드리겠다고 전달해 드렸더니 먼저 와서 가져다준다는 곳은 저희밖에 없었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후로 얼굴이 알려졌는지 어디를 가던 센터분들이 저희를 보면 반겨주셨어요. 또 발달 센터 연말 행사에 초청받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점을 계기로 남편이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Q3 가게가 갑자기 어려워진 계기는 무엇인가요? 

가게를 운영할 당시 저는 피자를 굽고 남편은 배달하러 다니면서 가게를 운영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남편이 배달을 급하게 한다고 계단을 두 세칸씩 밟다가 발을 삐끗하였는데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둘이 같이 일을 해야 가게가 돌아가는 구조라서 입원한 지 얼마 안되서 퇴원을 하였고 제가 배달을 하고 남편이 피자를 굽게 되었어요. 그렇게 운영하다 저 또한 똑같은 사고를 당해버리게 서 배달 기사님들을 호출했는데 이 구조가 배달 수요는 많은데 오토바이 기사님들의 인원수가 적어 기사님들이 편한 음식만 배달하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피자는 다른 음식에 비해 배달 사고가 잦고 하다 보니까 잘 안 오시게 되고 결국 컴플레인이 많아져서 더 어려워지게 되었어요. 



Q4 피자가게를 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피자가게를 운영하기 전에는 병원 앞 편의점, 등산로 근처 편의점, 주택가 근처 슈퍼마켓 이렇게 세 곳을 운영했어요. 그때 당시는 재정적으로 안정이 되어있었는데 주말에도 쉬질 못하고 일을 하다 보니까 주말이 있는 삶을 원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피자가게를 계약하고 왔고, 이렇게 된 거 한번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음 시간에는 해당 의뢰인의 추심에 대한 경험, 그리고 개인회생제도를 통해 얼마의 빚을 탕감 받으셨는지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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